이 같은 설비투자 전망에 영향을 주는 지표의 변동성은 정책당국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한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월 선박과 전력 등 변동성이 심한 부분을 제외한 민간부문의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액이 1조 403억엔으로 전월대비 5.2%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지난 해 11월 3.8% 증가한 뒤 12월에는 0.7% 감소했고, 다시 1월에는 3.9% 증가하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2월에 5.2% 급감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1월 3.9% 급증 이후 전월대비 0.2% 감소세를 예상하는 중이었다.
한 달 지표 결과로 추세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월초 발표된 단칸서베이 결과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이 양호하게 나온 것과 대립되는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2월 기계수주 총액은 전월대비 5.5% 증가한 2조 7827억엔으로 1월의 10.6% 증가에 이어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별로 보면 민간수주액이 전월비 1.3% 줄어든 반면 관공서 수주액이 9.1%나 늘어난 3323억엔, 해외수주액이 23.5% 급증한 1조 2339억엔을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한편 핵심기계 수주액 중에서 제조업의 수주액이 전월비 9.0%나 감소한 4743억엔을 기록하여 우려된다. 비제조업의 경우 수주액이 0.1% 늘어난 5703억엔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