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투자자들은 해외펀드 붐을 타고 '해외로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올 초 43조원에 육박하던 잔고가 석달동안 40조원 아래로 뚝 떨어진 것.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자 투신권은 끊임없는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를 주워담으며 매수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국내 및 해외펀드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자명해진다.
6개월 수익률 상위 30%내 속한 우수 펀드 기준으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으로 13.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과 '삼성배당주 장기주식1'이 CJ와 함께 톱3에 포진돼 있다. 모두 1개월 동안 13%대의 수익을 냈다.
이에 반해 해외펀드(주식형)의 경우 1개월 수익률 최고 펀드는 '미래에셋파이나 어드밴티지 주식형1'. 무려 18.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차이나, 동부차이나, 봉쥬르차이나 등 15개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국내 주식형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펀드 전문가들은 고점이 다시 오다보니 환매가 느는 건 사실이라면서 해외펀드 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고객들의 자금이 해외펀드쪽으로 여전히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신운용 김재동 주식운용본부장은 다만 "해외증시 또한 워낙 급등세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증시가 고점에서 안정세를 찾아갈 경우 국내 주식형의 환매가 줄어 2분기께 수급의 변곡점이 있을 것"이란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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