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미국경제의 둔화가 미치는 영향이 이 표현에서 드러나는 것만큼 그렇게 큰 것은 아니고 정책적 대응을 통해 그 충격을 다소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애써 사태를 과장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최근 "미국경제가 감기에 걸려도 세계경제가 약이 된다"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다지만, 미국경제의 규모와 그 영향력을 쉽게 봐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경고인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4일 제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나머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는가, 이른바 '디커플링'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경기 둔화는 선진국이나 신흥시장 모두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으며, 특히 미국과 교역 및 금융시장 연계가 높은 나라일 수록 더욱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경기 둔화가 주로 국내 주택시장의 둔화에 따른 것인데 그 둔화 영향이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아직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영향이 소비와 기업설비투자로 확산된다면 여타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비록 적절하고 유연한 대처로 견딜 수 있는 수준이겠지만, 좀 더 클 수 있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다만 IMF는 과거 세계경제의 '동조화된' 둔화양상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의 주택시장 둔화와 같은 일국적인 요인보다는 좀 더 많은 나라에 동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통적인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IMF WEO Chapter4 Summ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