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발 긴장이 완화될 조짐 속에 미국 증시가 큰 폭 오르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달러 매수요인으로 작용했고, 특히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에 나서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부활하는 조짐 속에 일본 엔화가 특히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미 북미 외환시장이 개장되는 시점에 한달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엔은 계속 상승세를 지속, 장 마감시점에서는 거의 119엔 부근까지 치솟았다. 이 지점에서는 다소 저항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유로화 대비로도 강세를 기록한 달러화는 그러나 1.33달러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이날 유로/엔은 158엔을 넘어 159엔 선으로 돌진하는 모습이었으나 역시 158.80엔 위에서는 주춤거리면서 물러서는 분위기였다.
(이 기사는 4일 8시 0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4/02 종가 1.3368.....117.80.....157.49.....1.9779.....1.2147.....81.69
04/03 종가 1.3332.....118.93.....158.58.....1.9747.....1.2220.....81.3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물론 이날 오전 중 발표된 2월 주택매매계약지수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던 것은 달러매수에 도움이 되는 재료였다.
전미부동산업협회(NAR)는 지난 2월 주택매매계약지수(PHS)가 전월대비 0.7% 상승한 10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수치는 108.5(전월비 -4.2%)로 당초 발표한 수치보다 약간 하향수정됐다.
이 지수는 여전히 전년동월대비로는 8.5% 낮은 수준이지만, 당초 시장이 우려에 비하자면 양호한 결과였다.
이날 달러/엔 상승세는 이미 최근 며칠간 이어진 상승세의 후속개념이 강했으며,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용능력이 다소 개선되면서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부활하는 조짐이었기 때문.
핑크 나오미 BNP파리바 소속 외환전략가는 "일본의 새 회계연도 초반에 해외투자 설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런 요인들이 캐리 트레이드를 지원하면서 일본 엔화는 계속 매도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0년 최고치를 경신했던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이날은 다소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수요일 발표될 호주준비은행(RBA)의 금리결정을 놓고 인상-동결예상에 대해 반분되는 분위기였다.
이날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3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095억3000만달러로, 중앙은행이 지속적인 달러매수 개입에 나선 결과 3월에만 84억6000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액의 85%는 대부분 재무증권 등 미국 달러화 자산으로 구성되었으며, 13%가 유로화 자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