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기업은행장은 2일 4월 월례조회사를 통해 "은행산업의 최후의 생존자는 3~4개 메이저 은행이 될 것"이라며 "살아남기 위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을 모두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강 행장은 "당행의 지난해말 비이자수익 비중은 국내은행 중 가장 낮은 10.3%에 불과하다"며 "특히 IB 신탁 외환 방카 신용카드 등의 비중을 높이고 역량을 키워 비이자수익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기업M&A 주선 업무 ▲퇴직연금 선점 ▲우량고객 위주의 카드사업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은 올해 균형성장을 위해 개인금융과 수신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수신부문은 당행의 아킬레스건"이라며 "핵심예금 유치에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고객 이해를 통해 영업활동의 근원이 되는 자금조달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FTA 체결을 앞두고 기업은행의 글로벌 사업 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 행장은 "국내에서의 과열경쟁은 리스크도 크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전 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만이 글로벌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민영화를 위한 기반으로 전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꼽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강 행장은 "민영화 대응에 실패한다면 기업은행의 독자생존을 보장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며 "민영화 대응과제의 핵심은 모든 업무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