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로 가면서 내수회복으로 인해 물가상승압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한은은 3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4.0% 이상 5.0% 미만일 확률이 51%라고 분석했다.
반면 5.0% 이상일 확률은 20%에 그쳐 올해 5%를 넘어서는 경제성장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 반등 가능성과 글로벌 경상수지 불균형 조정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민간소비의 경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감속을 반영해 증가율이 전년대비 낮아지겠지만 견실한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건설투자는 미약한 회복에 머물 전망이다. 한은은 BTL 민간투자사업이 확대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착공이 예정돼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민간주택건설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역시 수출의 견실한 신장세, 국제유가 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소득·이전수지가 해외여행지출 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돼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고용사정은 지난해 보다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성장세가 높아져 고용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전년대비 2%대 중반 정도 상승해 중기 물가안정목표범위(2007~2009년중 연평균 2.5~3.5%)의 하한 근처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콜금리 목표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3월 현재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기물가안정목표범위에 머무를 확률은 64%, 2.5%를 밑돌 확률은 36%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경제는 성장률이 소폭 감소하지만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일본의 경기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