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분위기 상으로는 버냉키 연준의장이 긴축성향을 재확인한 데다 이날 미국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기 때문에 달러화가 반등하는 양상이었다.
한편 글로벌 증시 반등 속에 연일 상승하던 엔화가 상승 폭을 반납했고, 독일 거시지표 강세로 인해 유로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주말 발표되는 일본 2월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의 태도에 대한 비판 시각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도 엔화를 미리 매도해 놓는 것이 편하다는 판단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30일 7시 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3/28 종가 1.3312.....116.83.....155.56.....1.9613.....1.2160.....80.47
03/29 종가 1.3330.....118.02.....157.33.....1.9618.....1.2174.....80.6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일본 엔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 반등 속에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였다.
애시라프 라이디(Ashraf Laidi) CMC마켓 수석외환분석가는 "달러/엔이 전날 저점에서 1엔 이상 급등한 것은 증시의 반등과 버냉키 의장의 태도 그리고 일본 소매판매 감소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5%로 당초 잠정치인 2.2%보다 상향수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2.2%에서 변함이 없을 줄 알았던 시장은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규모가 1만건 감소한 3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 좋았다.
GDP 보고서 중에서 근원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2.2%로 변함이 없어 "근원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고조된 상태"라는 버냉키 의장의 지적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유로/달러가 1.34달러 선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여전히 달러 약세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독일 2월 실업률은 9.2%로 6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존 소매PMI는 53.4로 전월 49.8보다 개선되는 등 이날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최근 유로존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좋게 나와 유로/달러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