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9일 '2006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올해 통화정책은 새로운 물가안정목표에 맞추어 물가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도 유의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안정 목표의 대상지표가 외부충격에 한층 민감한 소비자물가로 변경됨에 따라 물가의 기조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시장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통해 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통화정책수단의 운용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의 견실한 증가 등에 힘입어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등 비용측면의 상승압력이 완화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고 경상수지는 균형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제유가 및 환율의 향방, 세계경제 불균형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특히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가 소비회복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투자활동 부진 등으로 경제의 활력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향후 경제정책은 경제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한편 경제에 큰 충격이 없도록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거나 폐지함으로써 기업투자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서둘러 발굴.육성해야 하며 특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진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