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레벨 부담에도 밀리면 사자는 매수심리가 강했으나 모멘텀 부재로 변동성이 극히 제한됐다.
(이 기사는 27일 16시13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특히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은 지속되고 장기물은 다시 플래트닝을 시도할 재료가 없어 금리가 정체됐다.
한국은행의 2년 통안증권 입찰은 3조원의 물량에도 어려움 없이 소화됐다. 4.9조원이 응찰에 참여해 전액 4.87%에 낙찰됐다. 91일물 1조원의 통안증권은 1.74조원이 응찰해 전액이 4.88%에 낙찰됐다.
입찰이후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통안채 수요가 꾸준히 들어와 거래가 이뤄졌다.
10년 및 20년 국고채 등 장기물은 전일에 이어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기물이 플래트닝을 다시 시도할 만한 모멘텀이 없어 애매한 모습이었다.
스왑시장에서 장기물 스왑을 리시브하는 방향으로 콜러블 본드 등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핑은 많았으나 실제로 거래량이 얼마인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국채선물 8만계약 이상의 누적순매수 규모를 보이는 외국인들은 선물매수를 추가했다. 포지션 정리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외인들은 매수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당분간 외인의 포지션 정리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며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금리레벨 부담외에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적정수준까지 금리가 올라주면 매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시장을 이끌었다.
추가매수나 매도할 만한 기관들이 없어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향후 방향성은 자신없어하는 분위기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인들은 미국쪽 경기에 강하게 배팅, 선물 매수를 강화하는 것 같다"며 "조정심리가 있지만 레벨부담 제외하고는 숏재료가 없어 매도할 만한 기관이 없다"고 말했다.
27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인 4.7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과 보합인 4.80%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인 4.94%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14bp를 유지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보합인 108.9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6887계약으로 전일 3만3040계약으로 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205계약, 증권사가 558계약, 보험사가 321계약, 투신사가 257계약, 개인이 136계약, 기타법인이 62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403계약, 선물사는 136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절대금리 부담으로 강해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약세요인도 없어 외국인들의 고평플레이에 왔다갔다 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국채선물 4-5틱만 움직인는 상황이 반복하면서 힘을 비축하고 있지만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들 자신이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