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날 미국 주택지표가 약세로 나오면서 경기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는 나흘만에 조정받는 분위기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거시지표가 약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에 불확실성 우려가 증가한 가운데,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한 지수에 부담을 드러냈다. 이번 주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있고, 기말 요인이 작용하는 등 관망 흐름이 짙다.
27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6.01포인트, 0.51% 오른 3138.83을 기록했다. 선전 종합주가지수도 7.91포인트, 0.95% 상승한 841.48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상하이 및 선전300지수는 19.99포인트, 0.72% 상승한 2784.02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3126.03의 소폭 강세로 출발한 뒤 매물이 나오면서 3103.78까지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장중 두 차례 보합권 회복과 약세전환을 반복한 지수는 후반들어 3145.04엔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번 주초부터 중국 증시에서는 정부가 해외적격투자기관들의 위앤화 표시 국내주식 매수한도를 60억달러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것이 주요지수가 최고치 경신흐름을 이어간 재료가 됐다.
이미 지난 5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허 샤오리안 국장은 이 같은 투자한도를 더 확대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또 2월말부터 개시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조짐 속에 개인투자자들이나 해외투기세력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과잉 유동성을 창출해 주식시장에 상승 모멘텀이 생겨난 상태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대부분 하락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배당락이 겹치면서 한때 200엔 넘게 하락하는 등 1% 가까이 내린 채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2.65포인트, 0.41% 내린 7845.17을 기록, 닷새만에 하락했다. 장중에는 한달 최고치인 7900선에 접근하기도 했으나, 고점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43.72포인트, 0.22% 하락한 수준에서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이며, 호주 증시의 올오디너리지수는 18.20포인트, 0.30% 내렸다.
다만 한국 코스피가 전일대비 3.46포인트 소폭 상승하였고, 산업생산지표가 강하게 나온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가 3230.43으로 25.88포인트, 0.81% 오른 수준을 나타내는 등 일부 증시는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