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이 주도하던 시장이 연기금과 기관으로 손바뀜되면서 상승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날 연기금은 919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 주체로 부각됐다.
하지만 시장을 확 끌어올리거나 내릴만한 모멘텀이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당분간 이같은 국면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6포인트 오른 1453.23, 코스닥은 0.32포인트 오른 641.20으로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가 예상치를 넘는 주택매매지표의 감소로 혼조세를 보여 국내증시도 장초반 약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자금유입으로 145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후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힘을 보태면서 지수는 완만한 등락을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특징지을만한 재료가 없었다. 외국인에서 기관과 연기금으로 수급주체가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띠는 정도"라고 전했다.
연기금은 5일 연속 순매수기조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금일 73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5일 연속 매수우위 기조를 접고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은 전날에 이어 글로벌 증시 또한 박스권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 한 관계자는 "상승도 하락도 없는 보합수준에서 숨죽이고 있는 모습인데 단기적으로는 이런 모습은 더 지속될 것 같다. 아직도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데다 기업 이익전망 역시 시장의 관심을 끌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업종이 3%이상 급등했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또한 최근들어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