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일본은 외환보유액을 더 적극적으로 운용하거나 구성 통화 비중을 다변화할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오미 코우지 재무상의 최근 발언과 맥락이 일치하는 것이다.
전날 오미 재무상은 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외환보유액이 주로 달러화 자산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다른 통화표지 자산으로 크게 변경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와타나베 국장은 최근 중국이 1조달러가 넘은 외환보유액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자신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액의 다변화가 가져 올 반향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다음 달 G7 회담에서는 어떤 논의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장은 특별히 긴급한 논의 주제가 잡히지 않았다며, "최근 급격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의제에 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와타나베 국장은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주가하락의 중요한 배경이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지만, 이 문제가 미국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정책성명서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변경하지 않았다"며, "일부 판단이나 문구의 변화가 미국경제의 둔화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국 경상적자 문제는 금리나 환율 조절에만 의존해서는 될 일이 아니라며, 중장기적인 정책적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