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의 금리동결과 중립으로 전환한 통화정책 기조가 국내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 기사는 25일 21시0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규모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기관들의 저가매수 기조가 지속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가능성과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이 부담으로 작용, 금리 움직임을 제한했다.
특히 미국의 2년과 10년재무증권수익률 정상화가 국내시장의 장단기 금리역전현상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에 국채선물과 연동된 바스켓물만 강세를 보이는 등 일드커브스티프닝이 진행되며 제한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9%로 전주말에 비해 각각 0.04%,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94%로 전주말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2월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 둔화에 대한 기대로 강세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여전히 저가매수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며 채권시장에 뚜렷한 악재 요인도 없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영향으로 일드커브가 스티프닝 되고 있고 단기금리가 금리하락을 제한하고 있어 좁은 박스권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월 산업생산과 장기물 스티프닝이 어느 수준에서 끝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4.70-4.80%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0-4.80%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4-4.86%로 조사됐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전주말 종가에 비해 위아래로 5bp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대비 아래로 5bp, 위로 7bp 열어놓았다.
채권전문가들은 2월 산업생산 등 월말지표 발표로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리 방향성, 일드커브 스티프닝 등이 여전히 시장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어 제한적인 강세장의 흐름을 전망했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9명이 4.70%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4.68%, 4.745%를 전망했다.
박스권 상단은 응답자 8명이 4.800%까지 열어뒀으며 나머지가 각각 4.77%, 4.83%, 4.85%를 예상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5명이 4.75%를 전망했다. 나머지 각각 2명씩이 4.72%와 4.73%를 그 외 2명은 4.74%와 4.78%를 예상했다.
상단의 경우 4명의 응답자가 4.85%를 전망했으며, 나머지는 4.82-4.90%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 일드 커브 스티프닝·2월 산업생산 관심
이번주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커브 스티프닝의 수위를 가늠하며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월 산업생산에 대한 기대와 우호적인 대외환경 등 뚜렷한 악재가 없다는 인식이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롱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밀릴때마다 환매에 나서는 국내기관들의 매매도 좁은 박스권 장세를 예상케 한다.
2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3-4%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경기둔화를 예상한 현재의 금리 수준에 상당부분 반영된 모습이어서 예상수준의 지표발표는 소폭의 금리 등락만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더욱이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FOMC의 정책기조가 중립으로 전환된 이후 국내시장은 일드커브 스티프닝과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으로 꼬여있는 분위기다. 국채선물과 선물과 엮인 바스켓물만 강세를 보이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불확실한 외국인들의 움직임과 일드 커브 플래트닝에 배팅했던 국내기관들의 스탑 가능성 등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프레드가 추가 확대되면 일드커브 플래트닝에 배팅했던 국내기관들의 장기물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외인들은 국채선물 롤오버 이후 1주일의 시간차를 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이번주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특히 이번주 28일 미국 벤버냉키의장의 경제전망 관련 의회 증언이후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