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는 오르고 내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오르다보면 팔 기회도 없이 순식간에 급락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특별한 재료가 수반되지 않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한 종목일 경우 더욱 그러한 모습이 나타난다.
삼원정밀이란 종목이 있는데 화이델SNT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난 주에 11일 거래일만에 상한가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주가흐름을 살펴보니 지난 2월 초 900원이던 주가가 1만4900원까지 올랐었으니 무려 16배나 된다.
단기급등에 따라 급락속도도 빨라 고점 기록후 불과 3일만에 8700원을 기록했으니 평가이익 증가에 웃음짓던 투자자들도 손쓸 기회도 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난 1월 최대주주가 단말기용 출전기 및 차량용 컴퓨터업체인 디지탈파워로 바뀐 이후 갑자기 주가가 오른 것을 보면 자연적인 상승세로 이해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유니보스도 유리스코프가 보유지분 3.57%와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했는데 매매대금은 주당 3290원씩 36억원으로 이번 주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14일(장중기준 15일) 연속상한가 행진 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최대주주 및 경영권 변경이라는 재료가 3월 초 500원이던 주가를 4190원까지 끌어올릴만한 사항이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급등종목들의 경우 주가상승의 초기단계, 흔히 직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신고가 정도에 따라붙으면 몰라도 점 상한가를 기록하며 올라갈 때 매수에 가담하면 시가가 고가가 되어 음봉이 출현할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급등한 종목들의 경우 고점에 머무르는 시간은 아주 짧기 때문에 매매타이밍을 놓쳐버리게 되면 그동안 계산상 누리던 평가차익은 물론이고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화를 자초하게 된다.
증시격언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도 있지만 급등락종목에 대한 접근은 그야말로 최고점에 팔려는 생각보다 조금 낮추어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