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2일 14시39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1일물 4조원 규모의 RP매각에 나섰다. 6.47조원이 응찰해 4조원 전액이 4.38%에 낙찰됐으나 이전 지준마감일과 달리 오전에 RP규제에 나서 은행권 자금시장관계자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은행권의 자금 상황 등을 감안해 오후께 RP규제에 나섰던 평소와 다르기 때문이다. 오후에 재정자금및 지방교환 등으로 자금상황의 변동이 커 자금 잉여를 고스란히 가져가야 하는 것.
이 같은 행동에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자금을 옥죈다는 시그널을 주려는 한은의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자금을 조이고 싶은 생각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며 "여전히 한은은 시장에 시그널을 주고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통안증권 입찰 미달에 불만을 품고 시장관계자들을 골탕먹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다른 자금시장 관계자는 "시장과 행동을 같이 하지 않겠다는 뜻인것 같다"며 "통안채 미달된 상황이 기분 나빴는지 유사한 일이 발생할 때만 RP규제나 지원이 예상과 달리 나와 담당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도 오전에 RP규제가 나온적이 있어 평소와 다르지 않은 행동"이라며 "오늘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오전 RP규제조치로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