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준의 금리회의 결과가 공개되기 전 소폭이나마 상승하던 미 달러화는 FOMC 성명서 발표이후 주요통화대비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1.338달러를 상회하였고 118엔대에 근접하던 엔화에 대해서도 117엔 초반대로 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었다. 긴축이란 표현이 삭제된 성명서 내용이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로경제권의 인플레 위험이 연말로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란 ECB 총재 Trichet의 발언내용이 유로화의 상대적 절상폭을 키우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 금일 원화환율은 FOMC 이후 하락쪽으로 방향을 보다 명확히 정한 글로벌 달러화의 영향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연초 이후 꾸준히 지켜졌던 중요한 지지선인 935원선을 밑돌 상황은 아직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살아있는 배당금 송금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하락때마다 유입되었던 결제수요 등이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으로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이제는 외환시장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란 점도 지지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 하락 출발시 추격 매도에 동참하는 것은 다소 위험스러울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전일 아시아 증시의 상승과 함께 아시아 대부분의 통화들이 강세를 나타내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약화된 상황이라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국제유동성이 재투입될 공산이 커 보인다. 이와 함께 엔캐리 트레이드의 재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된다.
-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로 달러-엔이 117엔대 초반까지 하락하였으나 이내 낙폭을 줄인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아시아 증시의 상승과 엔캐리 트레이드의 재개는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절상을 초래할 것이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5.0∼9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