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KTF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정통부는 지난 15일 '통신규제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주된 내용은 KT와 SK텔레콤의결합상품에 대한 요금할인 허용(2007년 7월)과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VoIP)의 번호이동 허용(2008년 1월 예상), 단말기보조금 규제완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사실상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논의된 내용이며, 통신사업자간 경쟁촉진으로 요금인하 효과, 신규서비스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애널리스트는 "오는 3분기에 결정될 KT의 초고속인터넷 요금 신고제 전환 및 HSDPA 성공 여부가 통신주의 향방에 매우 중요할 전망"이라며 "신고제로 전환되면 동등접근의무가 없으며, HSDPA는 동 의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따.
현 시점에서 판단해본 통신주에 대한 손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로텔레콤 최대 수혜, KTF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
하나로텔레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본다. 상대적으로 높은 할인율이 가능하여 동사의 TPS(전화+인터넷+하나TV)에 대한 전망이 더욱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QPS(TPS+이동통신)의 활성화를 고려할 때 동사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KTF 또한 긍정적이다. KT와의 결합서비스가 점차 위력을 발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KT의 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WiBro 등과 결합할 경우 KTF는 가입자 모집에 유리할 전망이다. 또한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고객 유지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HSDPA 신규서비스에 따른 마케팅비용 우려로 주가가 주춤한 현 시점이 매우 좋은 매수시기로 판단된다.
LG데이콤은 단기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중장기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단기적으로 좋아 보이는 이유는 인터넷전화 때문이다. 하지만 SKT의 MSO, 하나로텔레콤과의 연합(혹은 제휴)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LG 통신업체의 상대적인 경쟁 열위를 부인하기 어렵다. 이동통신이 3G HSDPA로 빠르게 전환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결합서비스 허용, 규제완화 등으로 향후 KT, SKT가 보다 강력하게 시장대응에 나설 것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KT는 단기적으로 불확실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불확실한 이유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인데, 이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IPTV와 이동통신분야(WiBro, WiFi, KTF, KTF와의 결합 시너지)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SKT는 중립적이지만 이번 로드맵으로 인하여 크게 긍정적일 것은 사실상 없다. 단말기보조금 규제완화로 시장 지배적 위치를 확고히 하겠지만 유선이 없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T는 통신산업 규제완화가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