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가 오름세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8월(1.3%) 이후 6개월만이다.
특히 원재료 물가상승률은 3.8%를 기록, 지난해 4월의 5.5%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원재료 물가가 상승한 것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 설날 수요증가 등으로 수입 및 국산 농림수산품이 오르고 원유, 고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공산품도 모두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국산 원재료는 전월대비 1.0% 상승한데 비해 수입 원재료는 4.3%나 올랐다.
또 중간재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에는 금속1차제품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산 중간재는 전월대비 0.1% 하락한 반면 수입 중간재는 1.9% 상승했다.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물가 역시 전월 0.1% 하락에서 2월에는 0.5% 상승으로 돌아섰다.
국제 동시세 하락, 수요부진 등으로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전기기계장치, 섬유제품 및 의복 등 공산품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나 농림수산품이 제수용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국산품과 수입품이 모두 전월대비 0.5%씩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