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최근 세계 자동차 산업은 내일의 승자를 예상하기 어려울만큼 무한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은 주요 시장에서 우리에 대한 견제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고,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은 빠른 속도로 턱밑까지 추격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어 세계 경제성장 둔화, 글로벌화에 따른 환율 리스크 증대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의 문제를 피력했다.
조남홍 사장도 '최악의 경영환경'을 거론하며 위기상황을 언급했다.
조 사장은 "뜻하지 않은 대내외 여러 난제에 부딪혀 지속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들을 남겨야 했다"며 "원화절상의 충격으로 수출채산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 탈출의 탄탄한 버팀목이 돼야 할 내수시장마저 회복이 지연되면서 외형과 내실의 성장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