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요인이 있었다기 보다는 특정종목을 중심으로 끌고가는 강세장이 피로를 느낀 가운데 기술적인 매도가 나오면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3년만기 국고채 지표(2006-6호)와 3년만기 국고채경과물(2005-3호)가 8bp나 역전된 것이나 5년만기 국고채 새지표(2007-1호)와 직전지표(2006-4호)간에도 2bp나 역전된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보기 힘들다.
가격왜곡현상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어느정도 이어질 수 있으나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
시장이 피로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국채선물 만기를 일주일 앞두고 콘탱고가 나있는 국채선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못하자 기술적 매도세가 힘을 얻는 환경이 조성됐다.
20일 이동평균선인 108.59가 무너지자 숏플레이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선물 고평가가 해소되고 채권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도플레이가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펀더멘털은 채권을 매도할 만한 이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국고채수급도 아직은 좋은 편이다.
통화정책도 당분간 콜금리를 동결하려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방향을 찾을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해외금리나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7%대에서는 차익실현 후 리스크관리 관점에서 접근하고 4.8%대 후반에서는 저점매수가 맞을 것이란 견해에 여전히 힘이 실려있는 상황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9%로 전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부상했다.
오늘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수익률이 이틀연속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한 후 저가매수 관점이 유효한 레인지장세가 될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0-4.87%, 국채선물 3월물은 108.45-108.7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