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을 빌미로 개장 초부터 큰폭 조정을 나타냈지만, 20일 MA지지를 염두에둔 저가 매수세와 충돌하며 108.60p를 둘러싼 공방이 장중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음.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복원력을 과시하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분위기였고, 원/달러 환율도 마찬가지로 그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청산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간 모습을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 역시 원점에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할 만한 자리.
오전 RP 2일물 2조원 매각입찰에서 보여준 단기자금 시장의 안정세와, 비록 신규 지표물 프리미엄까지는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국고채 5년물(7-1) 입찰에서 확인된 양호한 매수심리로 일단 20일 MA에서의 지지선은 무난히 확보한 셈.
주간전망을 통해 지적했던 바대로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던 외국인이 전일 소폭이나 포지션을 덜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산발적인 양상을 띄며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음.
다만, 경험칙상 20MA 지지 실패시 7만계약에 이르는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 청산 시도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임.
별다른 재료없이 기술적 등락을 거치며 레인지 상하단을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이번 만기 특성상 어느때 보다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굳이 서둘러 나서서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있는 지는 의문.
기술적으로 오실레이터나 모멘텀 지표에서 관찰되는 역배열 상태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는 있지만, 20MA에서의 지지/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접근이 될 것으로 판단됨.
KTB703 주거래 범위: 108.50 ~ 108.7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