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내외 증시, 특히 중국과 미국 증시의 안정성 여부에 귀추가 쏠린 가운데 수급면에서는 3월 배당금 시즌 도래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등 수요 우위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까지 국제금융시장은 이른바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문제가 크게 우려되면서 달러/엔은 115엔대까지 급락했고, 유로/엔도 151엔선까지 폭락 상황을 맞은 바 있다.
그렇지만 유럽과 뉴질랜드 등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주말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금리인하 여지가 축소되자 달러를 비롯한 주요통화가 엔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8선 돌파, 주초 이후 3엔 가량 급반등했으며, 유로/엔은 155엔대로 급등하며 최근 흐름에 강력한 되돌림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엔캐리 청산 우려감 속에서 엔화 강세가 촉발된 가운데 달러/엔 및 유로/엔 하락→엔 크로스 환율의 급등 및 주요 증시의 급락 조정 현상에 일정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적으로도 이전까지 달러/엔 급락→엔/원 급반등→크로스 원화 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라는 흐름을 탔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금리인하 우려감 속에서 달러 약세로 몰린 점이 있다면, 2월 고용 등 지표 회복으로 앞으로 글로벌 달러의 반등흐름이 살아나면서 크로스 영향보다는 달러 강세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있다.
특히 수급상으로도 월중순이어서 공급에 치일 상황은 아니고 3월 배당금 수요기대감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기조 등 수요우위가 이뤄지고 있어 ‘전약후강’의 패턴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일단 950원대가 저항선으로 확인됐지만 940원대를 중심으로 수급간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역시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증시의 안정 여부가 자금 흐름과 함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8시 2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41.55~952.60원 형성
외환금융 및 경제전문 뉴스인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3.12~16) 달러/원 환율은 941.55~952.6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컨센서스 조사에서 저점이 940원대로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장 내 분위기도 환율 상승에 대해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난주 엔캐리 청산 우려가 급증했고 이런 영향 속에서 달러/엔이 115엔대로 폭락하고, 엔/원이 820원대로 급반등하면서 달러/원도 장중 952.00원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이나 유로/엔 급락은 ‘엔캐리 청산’, 즉 엔화에 대한 급매입 수요로 나타났으며 이것이 엔 크로스의 급등과 달러/원의 강세로 현시된 바 있다.
그렇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엔캐리 청산 우려가 완화되고 증시도 다소간 안정을 찾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면서 100엔/원이 810원 이하로, 달러/원은 945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더욱이 달러/엔이 118선대로 급반등하면서 100엔/원이 다시 800원 밑으로 떨어지게 돼 달러/원에도 다소나마 긴장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측치 중에서 저점 중 최저 예측치는 940원이었고, 최고치는 943원이었으며, 고점 중에서 최저는 950원, 최고는 955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940원대 지지력에 대해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며 역외 매수 등이 강력하지 않을 경우 950원 돌파가 다소 힘겹겠지만 꾸준히 상승 시도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은 장중 이월 네고 청산과 저점 매수 등의 패턴으로 ‘전약후강’의 가능성을 높게 봤으며 저점 매수 전략을 취하되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질 수 있으므로 차익실현과 병행하라는 권고가 많았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금요일 945.90으로 마감, 일시 상향했던 946.90의 240일선을 밑돌았고, 953원대의 300일선에 대한 저항 영역을 확인한 바 있다.
그렇지만 935.80대의 60일선의 든든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940원 안팎에서 20일선(940.70)이 120일선(939.50)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상승 모양새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 945.70선대의 200일선을 중심으로 120일선과 300일선 수준의 거래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직은 일목균형표상 구름대 위쪽에서 상승세를 모색하고 있으나 단기 기세가 다소 꺾이고 환율 상승시 매물 요인이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이번주 예상 거래범위는 피봇분석을 적용하면 947.70원을 중심으로 943.30~950.20 수준에서 1차 경합이 예상되고, 이를 넘어설 경우 940.70~954.60 수준까지 거래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된 변수는 국내적으로는 수출입 점검 회의와 더불어 2월 고용동향이 주목되며, 미국 일본 유럽 등 모두 물가 관련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주요국 금리전망과 관련해 중요하게 살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