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줄지어 열리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기주주총회라는 격식보다는 배당을 얼마 줄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고 아울러 작년도 실적이 어떠했는지 또 올해의 비젼은 어떨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기주총을 앞두고 발표되는 실적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거리인데 지난 주말 장마감 이후 토요일까지 작년도 영업실적을 공시한 회사들을 살펴보니 이번 주 초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칠 사항들이 많았다.
대체로 호재쪽보다는 악재쪽 공시들이 대부분이었다. 디질런트 FEF는 매출이 30억원 미만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더구나 감사의견이 작년 한정에 이어 올해에도 한정을 받았다.
에이블씨엔씨는 매출감소로 적자전환을 공시했고 우수씨엔에스와 에스엠도 적자전환 공시를 했다.
단암전자통신과 넥사이언은 자본잠식율 50% 이상으로 투자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특히 이레전자는 자본전액잠식,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플래닛82는 2사업년도 연속 경상손실에다 경상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어 감사보고서에서 확인이 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씨오텍은 정정공시를 통해 매일유업사장이 전 동아그룹 회장 아들대신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월드조인트는 최대주주인 브릿지캐피탈 대표이사가 회사자금 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고 공시를 했다.
불과 하루 동안에 나온 이러한 공시들로 인해 피해를 입을 대상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당해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일 것이다.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을 받을 기쁜 마음은 없다손치더라도 당장 주가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입지는 말아야 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