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0엔 저점에서 116.50엔 선으로 반등했던 환율은 후반들어 다시 116.30엔 선으로 장중 저점 쪽으로 움직였다.
주식시장의 보합권 등락 양상과 외환시장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닛케이 주가가 다시 약세로 전환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식시장도 환율변화를 따라 부침하는 등 상관관계가 강한 모습이다.
이날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강연은 재료시 되지 않았으며, 2시 발표된 1월 경기선행지수 결과는 3개월째 50선을 밑돌며 단기적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을 시사했지만, 예상과 일치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나올 연준의 베이지북 내용 그리고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금리결정 과 같은 재료를 기다릴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단기 추세를 결정지을 이벤트는 역시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6.32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30엔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가 1.3126달러로 뉴욕시장에서의 상승세를 보존한 가운데, 유로/엔은 152.68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는 0.40엔 가량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글로벌 증시 반등 속에 캐리포지션 청산이 주춤하면서 달러/엔은 115엔 선에서 반등했다. 특히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전개됐다.
그러나 오전 중 116.9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117엔 선까지 도달하지 못한 데 따른 실망매물과, 단기적으로 달러매수 포지션이 누적되면서 일부 조정매물이 출회되자 116.2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오전 10시 경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파운드화 표시채권의 이자지급 및 상환에 따른 파운드/엔 매물이 나온 것이 달러/엔 매도에 힘을 싣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파운드/엔은 장 초반 226엔 수준에서 224엔 대로 하락한 뒤 이 시간 현재 224.30엔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이와타 카즈마사 부총재는 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처음으로 정책위원으로서 정책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나, 금리인상에 반대한 인물답게 예의 신중한 행보를 강조했다.
그는 물가가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혀 전체적인 중앙은행의 경제 및 물가 추세판단에 기조적으로 동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후 2시에 발표된 1월 경기선행지수는 35.0으로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50선을 밑돌았고, 경기동행지수는 55.6으로 하락했지만 10개월째 기준선을 웃도는 상태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