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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703은 상승 하루 만에 반락했다. 개장과 함께 주가 반등과 환율 안정세에 부응하여 하락 출발했다. 직전일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금통위를 앞둔 시점이라 상승세 지속이 부담스러웠다. 더구나 금리레벨이 더 낮아진 상황에다 콘탱고 상황이 발생한 것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무르익게 만들었다. 그러나 3월 중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예상되고, 국내외 펀더멘탈도 워낙 상승요인이 많아서 매수심리가 크게 약화되진 않았으며 시세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더구나 금일 지준마감을 대비하여 4.5조 규모의 한은 RP가 지원되면서 단기자금 시장 불안이 완화된 것도 시세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이날 내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은행권은 오후 2시부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서 마감까지 4,000계약이 넘는 순매수 미결제 잔고를 쌓으며 막판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은행, 투신이 4,103계약, 578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증권, 보험이 2,168계약, 1,278계약, 762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거래량은34,637계약으로 부진했으며 가격변동범위도 108.66~108.75(고저차 0.09)로 축소됐다. 마감가는 8틱 하락한 108.68이었다.
-중국증시 폭락에서 촉발된 세계증시 하락과 채권시장 랠리는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불안의 원인을 제공했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엔캐리 청산 문제 등이 모두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일본과 엔화 자금 유입국가들간의 금리차가 추가로 좁혀지거나 한, 미,중, 일 등 관련국들의 경기전망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단시일 내에 급격한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내일 금통위는 콜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생산,수출실적 등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상황이고, 부동산 시장이 추가 상승할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국내외 변수들도 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인하 조치를 취할 여건도 아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확 신이 없고 3월 들어 한은, 중기협, 전경련 등 BSI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기업체감 경기도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일 국채선물은 금통위를 앞두고 그간 상승분을 이익으로 실현하는 매물 출회가 예상돼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예상범위 : 108.50~10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