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환당국이 알게 모르게 수출업체들에게 창구지도를 하면서 해오지 못했던 선물환매도헤지를 어제는 달러매도개입을 우려할 정도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자 원없이 한 것이다.
(이 기사는 6일 오전6시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로인해 CRS(통화스왑)레이트가 급락했고 스왑베이시스(CRS와 IRS레이트간의 금리차)는 물론 현물금리와 CRS갼 금리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이같은 상황은 스왑딜러들을 바쁘게 만들었다. 현물과 CRS간 금리차를 이용한 차익거래 기회가 더욱 생겼기 때문이다.
5일 스왑레이트 종가
IRS(비드-오퍼 중간값): 1년 4.77% -0.05, 2년4.71% -0.06, 3년 4.71% -0.06, 5년 4.75% -0.05, 10년 4.86% -0.05,
CRS: 1년 4.47% -0.09, 3년 4.47% -0.10, 5년 4.56% -0.09, 10년 4.67% -0.08
스왑베이시스(CRS와 IRS간 금리차): 1년 -30bp, 2년 -26bp, 3년 -24bp, 5년 -19bp, 10년 -19bp
현물금리와 CRS와의 금리차: 1년 -43bp, 2년 -44bp, 3년 -34bp, 5년 -27bp, 10년 -27bp
2003년3월 SK글로벌 사태때는 CRS와 현물금리간의 베이시스가 -200bp까지 벌어졌으나 최근에는 -7bp까지 줄었다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SK글로벌 사태때 베이시스를 이용한 거래를 잘한 외국계은행이나 외국인들은 떼돈을 벌었었다.
특히 1,2년물의 금리차는 40bp를 넘어서고 있어 CRS를 페이하고 통안증권을 매수할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기까지 들고가면 43,44bp의 확정금리를 얻을 수 있다. 1년물의 경우 큰 리스크 없이 이같은 차익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스왑뱅크 관계자들의 말이다.
다만 2년이상의 경우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시가평가에 의한 평가손을 입을 수 있어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만기까지 들고가면 확정금리를 먹을 수 있지만 시가평가에 의한 평가손을 견디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2년물 이상은 이같은 차익거래를 하기가 부담스럽다는 게 스왑딜러들의 말이다.
이같은 상황은 하방경직성을 띠고 있는 1년물 금리를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개인에 대한 MMF 익일입금-익일환매 제도가 별 무리없이 넘어갈 경우 단기물 금리의 하락요인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금리가 한단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스왑뱅크의 한 관계자는 “CRS레이트와 현물금리가 차이가 많이 벌어져 CRS를 페이하고 현물이나 선물을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어제는 스왑레이트가 워낙 급하게 움직여서 이런 플레이를 한데가 별로 없었지만 이런 레이트에서 고착되거나 CRS레이트가 더 내려가면 이런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CRS를 페이하고 현물이나 선물을 매수하는 거래가 늘어날 경우 금리가 오르지 못하고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0%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가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랠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8월이후 처음으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한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을 밑돌기도 했다.
오늘 채권금리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전일 아시아 장에서 비해서는 반등했고 국채선물이 콘탱고를 낸데 대한 조정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스왑레이트가 계속 눌릴 경우 스왑과 연계된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어 스왑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8-4.85%, 국채선물 3월물은 108.60-108.86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