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존 구조화 채권을 복합 또는 변형하며 높은 금리수준을 제시,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개발 초기단계이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모습으로 신종구조화 채권의 거래는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기사는 2일 07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볼스왑 구조화상품(일명 볼본드, Vol Bond)과 파워보너스 등 새롭게 단장한 구조화 상품들이 잇따라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신한은행은 10년만기 볼본드를 포함한 구조화채권에 500억원을 거래했다. 지난달 20일에도 1000억원의 10년만기 볼본드와 3년만기 파워 보너스 구조화채권 200억원을 발행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1일 승수 20배의 3년만기 파워보너스 구조화채권 50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달 27일 산업은행은 그 동안 거래가 뜸했던 CMT 스프레드 어크럴 채권을 1년만기로 100억원 거래했다.
이 같은 신종구조화 상품들은 스왑뱅크의 포지션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파워보너스의 경우 파워플러스 구조화채권과 마찬가지로 파워스프레드 발행으로 현물매수가 과했던 스왑뱅크의 포지션을 상쇄시켜준다.
기존 파워플러스의 구조가 보너스쿠폰으로 지급돼 금리의 안정성을 보다 향상시키면서 현물매도 헷지 포지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에 파워보너스의 거래이후 파워스프레드의 추가발행 가능성도 높아진다.
파워보너스의 기본구조는 국고채 3년금리에 25bp의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조건에 부합할 경우 보너스쿠폰이 적용된다.
보너스 쿠폰은 승수*(국고채3년-CD3개월)의 구조로 2년통안증권과 1년통안증권 금리차가 -2bp이상 벌어져야 성립된다.
볼스왑 구조화상품도 지금까지 나온 상품과 반대로 스왑뱅크의 옵션 매도 포지션을 갖게한다.
IRS 5년 금리를 분기마다 관찰해 최대갑과 평균값의 차이에 상수(12.5배)를 곱해 금리를 산술, 이자율옵션 변동성 확대에 배팅한다. 투자자는 옵션을 매수하고 스왑뱅크는 옵션을 매도해야 한다.
그 동안 대부분의 구조화채권이 반대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왑뱅크와 투자자의 포지션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종구조화상품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파워보너스 파워플러스 볼본드 등이 추가로 테핑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이 구조화채권 거래가 활발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나 금리 전망등을 갖고 배팅을 하는 상품들인데다가 구조가 복잡해 이해도 쉽지 않다는 점이 거래활성화를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구조화상품들은 투자메리트가 크다기 보다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등으로 급하게 거래가 이뤄진 것이 많은 것 같다"며 "투자여력만 있다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구조화채권투자가 늘어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시장이 활성화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