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28일 자신들의 도쿄 포럼에 위성 화상통신을 통해 "미국경제가 올해 연말까지 경기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은 있지만, 내 생각으로는 그럴 것 같지는 않다(I don't think it's probable)"고 말했다.
이는 그의 '2007년말까지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발언이 국제금융시장에 급격한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자신은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만 했지 자기가 그런 가능성이 실현될 것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물론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그린스펀이 올해 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바뀐 것은 아니다. 그는 월요일 발언 중에서도 "경기침체 시점을 예측하기란 어렵지만"이란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CLSA에 따르면 그린스펀은 이날 "단기적으로 미국과 세계경제는 상당히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지만, 또한 "이 같은 예외적인 회복세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주택시장의 조정의 주요한 국면을 거쳤으며, 주택시장이 여전히 취약하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이전 표현을 다시 사용하기도 했으며,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덕분에 주택시장의 약세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린스펀은 일본경제가 "상당히 잘 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인들은 우리들보다 매우 애국심이 강하다"고 말했다고 CLSA는 전했다. 일본 가계가 국채를 크게 매수하여 금리가 하향안정되는데 기여한 것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그는 중국이 위앤화 가치를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허용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감소가 여타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통해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글로벌 경제성장의 핵심인 헤지펀드에 대한 직접 규제는 "반생산적"이 될 수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감독방식은 헤지펀드의 거래상대방에 대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