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월말 기관들의 장기채 매수흐름이 이어졌고 닛케이 평균주가가 하락조정 받으면서 지표물인 10년 국채금리가 한때 1.635%를 기록, 2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매수심리가 강한 가운데 이날 실시된 2년물 국채입찰은 다소 낮은 표면금리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이후 2년물 금리는 어느 정도 상승했기 때문에 매수할 기회가 포착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27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2bp 하락한 1.635%를 기록했다. 올들어 최저수준이었다. 10년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0.24엔 상승한 134.94엔을 나타냈다.
2년물 국채금리가 2bp 내린 0.805%, 5년물 국채금리가 2.5bp 하락한 1.190%에 각각 거래되었으며, 20년물 금리는 1bp 내린 2.055%, 30년물 금리가 1.5bp 낮은 2.28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1.7조엔 2년물 국채입찰은 최적 낙찰가격이 99.935엔으로 시장의 예상치(99.93엔)와 거의 일치했다. 평균 낙찰금리는 0.832%였다.
표면금리가 지난 번 발행 때와 같은 0.8%로 다소 부담되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BOJ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하던 기관으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입찰 이후 업체들간의 거래에서 신규발행 2년물은 0.835%에 거래되는 등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무난한 입찰 결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수요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시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지는 않았던 듯 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BOJ가 당장은 금리를 인상할 수 없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어 월말 및 회계연도말 운용에 좀 더 숨통이 트인 상태이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과 일본의 주요 거시지표가 약하게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됐다.
한편 목요일 10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수요일에는 10년물 국채중심으로 일부 헤지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미즈노 아츠시 정책심의위원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어떤 '강경한' 어조가 나올 지도 관심사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