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의장은 26일 유럽 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에 도착, 기자들에게 "내 생각으로는 인플레이션 여건이 상당히 좋다"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되어 있다는 판단을 제출했다.
실제로 그는 이날 장 클로드 트리셰(Jean Claud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게 "올해 인플레율은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계속 인플레 리스크를 우려한다는 발언을 제출해왓지만, 이제 재무장관들 쪽에서는 이런 우려가 과도한 것이라는 식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이날 유럽 재무장관들은 다음 달 8일 ECB가 금리를 올리지 말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회담에 참석한 트리셰 총재에게 인플레이션 여건이 좋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출했다. 실제로 유럽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 인플레율이 1.8%로 지난 해 2.2%보다 둔화되면서 ECB의 2% 목표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융커 의장은 환율문제에 대해서는 에센 G7회담 성명서의 내용에 "추가로 덧붙일 것은 없다"고 말해, 일본에 대한 싸움을 포기하는 인상을 주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를 부추히고 있다고 지적하는 대신 엔 약세에 일방적으로 베팅하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손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경제는 계속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융커 의장은 덧붙였다.
물론 이날 페드로 솔베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환율에 대해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해 여전히 금리인상을 통한 유로화의 급등은 피했으면 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