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엔 강세를 유발하지 않았고 당분간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금리격차' 요인을 중심으로 엔 매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주 다양하게 쏟아지는 미국 주요 거시지표들이 다소 성장둔화 쪽에 치우친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엔화의 일방적인 약세를 예상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런 판단 속에 도쿄 외환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는 120~122엔 선으로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25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26일 8시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 시장은 주요 거시지표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4/4분기 미국 성장률이 2% 초반으로 하향수정될 경우, 제조업지표들이 생각보다 약하다면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달러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주중 나오는 광공업생산지수와 주말 발표되는 1월 전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시장전문가들은 물가지수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보합을 예상하고 있는데, 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다 실제 결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을 경우 발생할 충격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장은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관계자들의 발언이나 후쿠이 총재의 연설은 크게 시장을 자극할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격차 재료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계속 주목해야 할 변수다.
한편 일본 증시가 당분간 엔약세와 저금리 여건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은 주식자금 수급 면에서 주목해야 할 대상이며, 예의 월말 월초 장세에 따른 변화요인도 예상된다.
주식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닛케이 평균주가가 2만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다만 그 과정이 조정을 수반하는 굴곡을 보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 논쟁하는 중이다.
그러나 당장은 월말 매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차익거래잔고가 5조6057억엔까지 쌓여 사상 최고수준이라는 점에다 조만간 3월 선물옵션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부담이 있어 고점 경신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