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에 대한 우려와 휴렛팩커드(HP)사의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경고로 인해 무거운 편이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전월비 0.2%, 근원CPI 상승률이 0.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며, 특히 근원물가 압력은 전년대비로 2.7%까지 높아졌다.
1월 FOMC의사록 역시 낙관적인 경제 및 물가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차적이 우려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있음을 재확인하게 했다.
2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8.23포인트, 0.38% 내린 1만2738.4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05포인트 밀린 1457.63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가 기록됐다.
다만 이날 다우지수 운송지수는 0.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 역시 연일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8포인트, 0.21% 오른 2518.42로 마감하는 등 다시 한번 전고점을 경신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3월물은 전일대비 1.22달러 오른 배럴당 60.07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다.
전날 장 마감 후 분기순익이 26%나 개선되었으며 매출액이 11% 늘어났다고 발표한 HP는 향후 실적전망이 실망감을 안기며 주가 4.7%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나스닥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등락은 엇갈렸다. HP외에 인텔이 1.4% 내렸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1.3% 약세를 기록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8% 오르고 애플사가 프루덴셜(Prudential)의 실적전망치 상향조정 소식에 주가가 3.8%나 급등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한때 121엔 선을 돌파했으며,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680.20달러로 23.10달러 올라 지난 해 6월말 이후 일일 최대 강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7.1%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