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옐렌(Janet Yellen)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21일 실리콘밸리 지도자그룹을 대상으로 한 미국 경제전망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하락하는 것을 원한다”며, “내 전망으로 볼 때 현행 통화정책 기조는 그 같은 기대를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옐렌 총재는 특히 근원인플레 압력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기는 해도 여전히 상방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어 현재 연준의 ‘긴축성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옐렌 총재는 “앞으로 1년 내지 2년간 ‘연착륙’ 이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 뒤, 주택시장은 안정될 조짐이 보이며 이 시장의 약세가 소비지출이나 여타 경제분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옐렌 총재는 유가가 하락하여 현재수준을 유지하더라도 근원물가 압력이 완만해지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유가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본성상 일시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 그녀는 “하지만 이전 석달 동안 근원인플레 압력이 낮았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최근 4개월간 근원인플레 압력은 여전히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옐렌 총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 전국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일부에 불과한 문제이며 전반적인 소비행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또 그녀는 총재는 모기지채권에 대한 신용디폴트스왑(CDS) 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이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대출자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었음을 인식하는 반면 여전히 등급이 높은 대출자에서는 리스크가 별다른 변화가 없음을 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