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부의장은 먼저 “리스크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시장의 변동성 기대가 낮은 이 같은 상황은 전례 없는 경상수지 적자 불균형과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낮은 금리여건과 공존하고 있다”고 환기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여건에서는 자산가격의 급격한 변동이나 시장의 유동성의 급격한 감소 등이 시장의 기초와 금융기관의 회복탄력성을 시험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경험이 말해주듯 위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해도 진정한 금융위기는 때때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날 준비된 연설에서 콘 부의장은 경제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물론 그는 2000년 주가하락과 엔론(Enron) 그리고 아마란스 어드바이저스(Amaranth Advisors)의 붕괴 사태를 통해 미국 금융시장이 충격을 흡수하고 회복하는 탄력성을 입증해왔다며, 위험이 시장참가자들 전반으로 크게 분산되어 있으며 또한 시장의 발전을 따라 위기를 관리할 좀 더 나은 수단이 제공되어왔다고 인정했다.
또 그는 규제당국이 위기관리 및 예방에 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부의 개입은 시스템 자체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그 영향이 전체경제로 확산되는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정부의 개입으로 시장의 자기 규율이 약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도덕적 해이’ 딜레마를 경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