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조정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930원대 수급 중심의 박스권 등락 장세가 전망된다.
국제적으로는 지난주 일본의 4/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무려 4.8%라는‘대박’을 치면서 일본의 주가와 더불어 엔화 강세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일본의 금리인상을 둘러싸고 시장의 주목을 한껏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는 서서히 월말에 접어들면서 공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정유사 가스사 등 에너지 관련사들의 결제수요 증가 등 수급이 맞아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내수 경기가 별로 좋지 않은 가운데 1월 무역수지 흑자 감소에 이어 겨울 방학 및 설 연휴 기간 중 일본 등 해외여행 급증 등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등 경제 펀더멘탈과 수급 여건이 별로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2월중에는 수출이 괜찮기는 하지만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국제유가 반등으로 수입증가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고, 3월 배당금 시즌 도래 등에 따른 수급 변화 기대감도 싹트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이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혹시 조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930원선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930원대 박스권 내 상승 가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31.40~941.40원 전망
외환금융 및 경제 분야 최고의 리얼타임 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2.20~23) 달러/원 환율은 931.40~941.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컨센서스 저점은 지난주와 비교할 때 929.45에서 2원 가량 높아졌으며, 고점의 경우는 941.55원에서 소폭(0.15원) 낮아졌다.
지난주 거래 결과 시장은 수요쪽의 힘을 확인하면서 930원의 지지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고점의 경우는 아직도 940원에 대한 저항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주 글로벌 달러, 그중 달러/엔이 121엔선에서 119선까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93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한 것에 대해 시장은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달러/엔 급락과 달러/원의 소폭 조정 속에서 100엔/원이 770원선에서 780원대로 급반등한 것도 달러/원이 930원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의 경우에도 엔/원 크로스의 추가 반등 여지를 살피는 가운데 수급상 결제우위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개별 예측치를 보면, 저점의 경우 예측 최저치는 928원이고 최고치는 935원으로 나타났다. 고점의 경우 예측 최저치는 936원, 고점은 945원으로 조사됐다.
시장은 여전히 930원대 중반에서는 상승과 하락에 대해 딱히 방향성을 찾지 못해 수급상 혼조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928~945원 수준의 큰 박스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기술적인 상황은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다. 이동평균선상으로는 5일과 20일이 포진된 937원 수준에서 수급이 혼조되고 있으며, 932원대의 60일선을 강한 지지선으로, 941원대의 120일선을 또하나의 강한 저항선으로 하는 박스가 여전히 테두리를 짓고 있다.
여타 보조지표의 경우 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눈 RSI나 투자심리선은 중립 수준이고 MACD 등은 매매신호가 불투명하며, 940원대 이상에서 매물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목균형표상으로도 구름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해 혼조 상태가 예고되고 있다.
주간 피봇분석을 적용하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936.40원을 중심으로 좁게는 933.20~939.50원 수준에서, 이를 벗어날 경우는 2차적으로 930.00~942.70 수준에서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