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를 공통으로 사용하는 13개국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2.1%에서 2.4%로 높여잡았다.
요아킨 알무니아(Joaquin Almunia) EC 경제정책 담당 위원은 "2006년 유럽경제가 대단히 양호했으며 2007년에는 활발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유로존의 성장률은 2.7%, 유럽연합 전체국가의 성장률은 2.9%를 각각 기록,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록 올해는 이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은 정책당국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 해 3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 고용시장과 계속되고 있는 내수의 증가세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EC는 물가의 안정이 소비지출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중이다. 올해 유럽전역의 인플레율이 2.0%를 기록, 지난 해 2.2%보다 둔화될 것이며, 유로존의 경우 지난 해 2.2%에서 올해는 1.8%까지 물가압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전망의 하향수정과 독일 부가가치세율 인상의 충격이 생각보다 작았던 것이 이 같은 우호적인 물가전망의 배경이 되었다고 EC는 설명했다. EC는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9.90달러로 제시, 지난 해 가을 제출했던 전망치보다 무려 6.50달러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자면 독일의경우 올해 1.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해 11월에 제출했던 전망치 1.2%보다 0.6%포인트 상향수정된 것이다.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제출되었는데, 이 역시 지난 해 11월 제출한 전망치 2.6%보다 약간 높아진 것이다.
이탈리아의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2.0%로, 스페인의 경우 3.4%에서 3.7%로 각각 높여잡았다. 폴란드의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4.7%에서 6.0%로 높아졌다.
다만 올해 프랑스의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2.3%에서 2.2%로 하향조정됐고, 네덜란드의 경우 2.9%에서 2.8%로 낮춰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