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의 서울증권 공개매수 시한이 오늘이다. 하지만 11시 현재 공개매수 청약률은 30% 남짓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공개매수 대행사인 우리투자증권 M&A1팀 관계자는 "11시 현재 청약률은 32% 수준"이라며 "보통 청약은 마지막날 몰리는 경우가 많아 마감때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12일 11시 38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장 개장시 23~24% 청약률을 감안할 때 현 수준은 미미하다고 입을 모았다. 금일 공개매수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유진기업이 추후 공개매수가를 올려 재차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증권사 M&A 한 전문가는 "현 상황까지의 공개매수 청약률을 감안할 때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며 "유진기업의 서울증권 지분율이 낮아 추가 공개매수나 장내 지분인수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한달새 서울증권의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3일 12.41%이던 외인 지분율은 이날 현재 14.46%로 급증세고 지난주 유입 강도는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M&A 전문가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지분 출처가 타이거펀드로 알려져 있다"며 "향후 지분경쟁 재연을 감안한 지분확보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진기업 고위 관계자는 "일단 오늘 마감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만일 청약률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향후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방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해 7월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 주식 1282만주를 인수했고 지난해 12월 금감위로부터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은 6개월 내에 서울증권 지분을 25%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