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국채입찰이 생각보다 좋게나오자 시장의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중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은행(BOJ) 정책심위위원의 발언은 우호적이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주말 발표되는 12월 핵심기계수주 결과와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선진국 G7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행보는 눈에 띄지 않았다.
8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5bp 하락한 1.735%를 기록했다. 선물 3월물 가격은 0.13엔 오른 134.198엔을 나타냈다.
2년물 국채금리가 1bp 낮은 0.760%을, 5년물 국채금리는 1.5bp 내린 1.225%를 각각 기록하는 등 5년물 입찰 호조의 영향이 컸다.
20년물 국채금리는 0.5bp 내린 2.175%에 거래되었으나, 오전에 1.5bp 상승한 2.430%에 거래된 30년물 국채는 오후들어서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실시된 1.8조엔 규모의 표면금리 1.2%의 5년물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99.81엔으로 시장의 예상치(99.80엔)을 살짝 웃돌았다.
총 8조2600억엔이 입찰해 응찰률은 4.58배를 기록, 2005년 7월 입찰 상한액이 설정된 이후 가장 강한 수요가 기록됐다. 입찰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신규물량은 99.84엔까지 다소 높아진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날 수요가 급격히 유입된 것을 보면서 1월 BOJ 금리인상 관측에 따라 시장이 5년물을 너무 공세적으로 매도한 상태가 아니었나 하는 지적을 제출했다.
BOJ의 하루 위원은 "완화적 여건을 당분간 지속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금리인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가 지난 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원래 성향이 온건파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그의 우호적인 발언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위원이 지난 1월 금리를 동결한 이유를 3/4분기 GDP 결과와 최근 CPI 결과가 생각보다 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에 주목했다. 이들 지표 결과가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