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하루, "완화기조 필요, 긴축 서두를 필요 없어"
일본의 당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화적인 금융여건을 확실히 유지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은행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리수준을 천천히 조절해 나갈 필요는 있지만, 당장은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루 히데히코(春英彦)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8일 강연을 통해 "1월회의에서는 반기 전망보고서에 기초한 통화정책 운용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2개의 '기둥'에 따라 리스크를 검토한 결과 매우 낮은 금리수준을 통한 완화적인 금융여건을 당분간 유지하되, 경제와 물가의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점진적인 금리조절을 실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그는 "현행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안정을 유지하고 동시에 경제를 지속적인 성장궤도에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때문에 완화적인 금융여건을 확실히 유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너무 금리정책 상의 대응이 지연되어 경기와 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험도 있어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당장 물가압력이 높지 않아 서두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물가압력이 강화된다고 판단될 경우 완화적인 정책효과는 유지하되 "경제와 물가의 변화에 따라 이례적인 초저금리인 현재 금리수준을 서서히 조절해 나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월 회의에서 의견 분열에 대해 그는 "6명은 앞으로 경제 및 물가전망 그리고 그 리스크를 분석하기 위해 좀 더 추가적인 정보를 보고나서 판단하자는 의견이었으며, 금리인상을 주장한 나머지 3명은 당장 금리를 인상해도 좋을 정도의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위원은 이달 20일과 21일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대해 "나 자신은 현재로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결정하지 않고 있다"며, "회의 이전까지 나오는 거시지표 등 여타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회의를 통해 여타 위원들과 충분히 의견을 교류한 연후에야 판단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