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에서 엔화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란 현실적인 판단이 성립되면서 일본 엔화는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독일 재무장관 및 재무차관 등 이번 G7 의장국 정책당국자들은 '환율'이 중요한 의제인 것은 맞지만, 성명서에서 엔화 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혹시라도 공동성명서에 엔약세 문제가 별도로 언급되지 않을까 하던 관측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06 종가 1.2984.....120.09.....155.93.....1.9708.....1.2395.....77.75
02/07 종가 1.3011.....120.61.....156.95.....1.9696.....1.2411.....77.8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엔 약세를 문제시 하는 것에 대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등 "엔화 문제가 별도로 언급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하에 엔화 매도 물량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미 시장 참가자들의 G7 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해 달러/엔은 121엔 선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4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하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했고, 이 결과로 인해 유로/달러는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국 4/4분기 노동시간이 1.2%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생산은 4% 넘게 증가해 노동생산성이 전기대비 3.0%나 향상되었고, 단위노동비용은 1.7% 증가해 전분기 3.2%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금리를 동결한 뒤 내놓을 발언으로 관심을 이동했다. 특히 트리셰 ECB총재가 다시 한번 '경각심' 발언을 제출할 것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