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6일 연속 주식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역외매수와 숏커버링, 결제수요가 이를 모두 빨아들이며 장 막판 상승 전환시켰다.
930원 지지가 확인된 만큼 G7 회담 전까지 930원~935원 박스권 흐름이 하루, 이틀 더 연장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오른 933.7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933.4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931.90원으로 출발한 이후 930.60원까지 떨어졌지만 역외매수와 결제수요, 숏커버링 등으로 933.70원 일중 고가에서 마감했다.
오전에는 매도심리가 강했고, 특히 역외가 930원 초반까지 흐름을 주도했다. 오후 들어 반등 국면에서도 역외는 대거 매수에 나서며 상승 흐름을 주도해 이날은 오랜만에 역외 주도의 장이 전개됐다.
결제와 네고도 꾸준히 나왔지만 비중은 결제수요가 조금 더 우위였다는 평가.
이날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8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6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여 환율 하락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이를 흡수하며 60일선(932.50원)을 상향 돌파해 추가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이틀 뒤 G7 회담이 예정된 만큼 환율이 큰 방향성을 보이기보다 달러/엔 환율에 연동한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전 팔고 오후 사는 역외의 양동작전에 역내가 걸려든 것 같다”며 “그러나 박스권 연장 외에는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60일선 상향 돌파가 의미있어 보인다”며 “그러나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흐름을 감안하면 오르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07년 2월 7일(수)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33.70 (전일비 +0.80)
- 시가/고가/저가: 931.90 / 933.70 / 930.60
- 하루 변동폭: 3.10 (고가-저가)
- 기준환율(2/8) : 932.20
- 연중최고: 943.30(1/31)
- 연중최저: 925.20(1/2)
* 2006년 연중최고: 1,010.40 (1/2) 연중최저: 913.00 (12/7)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63억5,550만달러 (전날 61억5,20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37억8,550만달러 (전날 36억8,9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25억7,000만달러 (전날 24억6,25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810억원 (전날 +1,123억원)
- 코스닥: +117억원 (전날 -124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