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유럽 통화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달러/엔은 120엔 선에서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과도하게 G7으로 쏠려있는 상태.
당장 7.75선은 유지될 것으로 보던 시장은 적잖이 당혹해 하는 눈치다. 특히 역외 선물환이 이미 연간전망인 5% 절상 전망을 모두 반영해버린 상태여서 추가절상 기대가 어디까지 반영될 것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당국이 시장의 기대를 알면서도 7.75선을 밑도는 기준환율을 용인한 것은 G7회담을 앞두고 어느정도 추가 변동성을 도입하겠다는 의지의 소산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7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595위앤보다 0.0099위앤 하락한 7.7496위앤으로 제시했다. 7.76선이 무너진 지 하루만에 7.75선까지 붕괴된 것이다.
참고로 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현물시장에서 7.755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542위앤으로 각각 하락했다.
딜러들은 이번 주말 G7회담에서 엔약세 등 다시 한번 환율 저평가 문제가 노골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앤화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역외NDF환율은 7.3470/3500위앤 수준으로 하락, 연간 위앤화가 5% 절상 가능성을 모두 반영해 버린 상태여서 앞으로 얼마나 추가 하락을 예상할 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논평이 나오는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7.75선이 당분간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일시적인 믿음을 가진 상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