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이 뒤를 받춰주고 있어 추가 상승 여지는 있다는 것이 증권가 중론이다.
다만 이같은 상승추세 속에서도 시총 규모 1위인 IT가 소외되고 있어 아직 상승을 담보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포인트 오른 1417.95를 기록하며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2.89포인트 오른 594.61을 기록,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역시 외국인.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57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지수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장 중반부터 5포인트 내외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대거 사들인 것이 원인이다. 프로그램 매물(1055억원)만 적었다면 이날도 상승폭은 상당했을 것이란 의견이다.
이날 외국인은 국민은행(22만주), 우리금융(11만주), 하나금융(26만주), 신한지주(15만주), 부산은행(20만주), 대구은행(24만주), 기업은행(18만주) 등을 순매수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엔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순매수가 들어왔지만 오늘은 다양한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유입됐다"며 "경험상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단기보단 장기적인 패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외국인 매기가 금융업종에 국한됐다는 것이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외국인이 수급을 받쳐주며 상승 여지가 계속 커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1분기 실적 우려감이 남아있는 IT주가 소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5%), 증권(2.07%), 보험(1.88%), 전기가스(1.03%)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철강금속이 1%이상 낙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중동과 유럽선주로부터 초대형 LNG선 수주(약 12억달러) 소식에 4.4% 급등했으며 신한지주가 증권사 호평 속에서 강세 보이다 장막판 상승탄력 급격히 둔화, 보합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