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고용보고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시장이 주목하던 1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액면을 볼 때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었다. 11만개가 약간 넘은 일자리와 0.1포인트 높아진 실업률 4.6%이 기록됐다. 시간당임금 증가율도 0.2%로 생각보다 완만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과 12월 두달간 일자리 수가 8만개 이상 상향조정되었고, 2006년 전체 일자리 수 조정 결과가 강력하게 나오는 등 고용시장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상태가 이어졌다. 최근 3개월 월 평균 일자리 증가규모는 17만1000개에 달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01 종가 1.3019.....120.72.....157.19.....1.9664.....1.2432.....77.40
02/02 종가 1.2964.....121.02.....156.89.....1.9669.....1.2471.....77.4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외환전문가들은 1월 고용보고서가 헤드라인 지표로만 보면 생각보다 약했지만, 전반적인 그림은 결코 약하지 않고 오히려 매우 강력한 추세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메그 브라운(Meg Brown)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외환전략가는 이날 유로/달러가 1.30달러 중반선 위의 저항선에 접근한 뒤 반락한 점에 주목했다.
그녀는 "1월 고용보고서가 약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연준의 금리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도 생각보다는 약간 하향수정되었지만, 여전히 2년래 최고수준이었다. 12월 공장주문은 2.4%나 증가했고,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을 시사하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용 자본재 주문이 3.1% 증가해 두달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엔화는 헨리 폴슨(Henry Paulsen) 미국 재무장관이 자신은 엔화 환율에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이 매도재료였다고 평가됐다.
G7에서 미국이 일본의 엔화 절상압력을 제기할 것이란 관측이 줄어들면서 달러/엔은 121엔 선을 회복했다. 다만 유로존 당국이 엔 약세 문제를 제기할 것이란 관측에는 변함이 없는 덕분에 유로/엔은 156엔 선으로 하락했다.
금융시장의 G7회담 관측은 서서히 '미국이 위앤화 절상, 유럽은 엔화 절상 압박을 가하는 이분된 구도'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