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 이면에 자리잡은 외국인의 선물시장 포지션 변화 여부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는 있어 보인다. 전일 미국발 훈풍, GDP성장률 등 일부 재료들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상승했지만 직접적인 상승배경은 다름아닌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였기 때문이다.
다른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움직임에는 여전히 큰 변화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승쪽에 무게감을 갖으면서도 조심스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은행과 보험, 철강업종 등 이익 모멘텀이나 추세가 살아있는 쪽으로 포지션을 잡고 분할매수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이하는 주요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전일 급등은 2% 아쉬웠던 반등이다. 금리동결과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비친 미연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GDP성장률, 4분기 GDP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일본증시, 20%대 증가율을 회복한 국내 1월 수출증가율 등이 전일 강한 반등의 배경이다.
다만 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직접적인 상승 원인은 선물시장에서 기록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다. 1만계약에 육박하는 공격적인 매수세로 17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차익부문에서 유입됐다. 이를 제외한 외국인이나 국내 기관의 움직임은 미미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현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은 지나친 투자심리 위축인 듯하다. 변동성 위에 놓여진 시장흐름상 공격적 접근은 아직 이르다. 은행과 보험, 소재 등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업종에 대해 대표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만만치 않은 재료들 앞에서 전일 국내증시가 급등했다. 기술적으로도 박스권의 진폭이 줄어들고 있어 머지않아 박스권 흐름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는 상황이다.
최근 악재들의 점진적인 해소를 감안하면 박스권 이후의 방향성은 상향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핵심 종목들이 저항선을 돌파하거나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상승쪽에 무게를 두게하는 부분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 = 지지선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되고 있어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전기전자보단 추세를 이어가는 철강이나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인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단 웩더독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선물시장 포지션이 연속성을 갖는 흐름인지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 지나친 기대보단 은행, 보험, 인터넷업종 내의 개별 기업별 접근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