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수출 전년동월비 21.4% 증가 : 1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21.4% 증가한 282억3,000만 달러를 기록. 그러나 이는 조업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11억8,000만 달러(전년동월비 13.8% 증가)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수입은 금속과 광물, 석유화학제품 등 원자재 수입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비 21.5% 늘어난 280억2,000만 달러를 기록. 1월중 무역수지는 2억1,000만 달러 흑자에 그쳤음. 1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추세적으로는 수출증가율이 완만하게나마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음.
- 주요 수출품 높은 증가율 지속 : 품목별로는 선박이 7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가 15.9%, 자동차가 12.5%, 자동차부품이 36.4%, 철강제품이 48.2%, 석유화학이 19.5% 증가. 반면 석유제품은 제품 마진이 줄어 5.2% 감소했음. 주요 수출품목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원/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의 주요 경합품목의 수출증가율은 둔화됐음. 지역별로는 중국 및 ASEAN 등 신흥시장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본, EU,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 한편 원유 수입이 감소했으나 자본재(기계류, 정밀기계 등)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입내용은 견실해진 것으로 판단.
- 수출 전망치 유지 : 2007년 수출은 2006년에 비해 10.4% 증가한 3,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 일평균 수출이 감소했지만 계절적인 영향을 감안할 때 수출증가율이 완만히 둔화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수정할 만큼은 아닌 것으로 판단.
- 원/엔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담 : 앞서 살펴본 1월 수출입 내역은 크게 두가지 시사점을 가지고 있음. - 첫째, 원/엔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일본, 미국 등 주요 국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특히 일본과의 경쟁관계가 심한 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증가율이 완만하게나마 둔화되고 있다는 것.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런 부정적인 영향이 수출증가율을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
- 둘째, 반면 수입 중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고 있어, 이는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원유가격 하락과 환율안정에 힘입어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출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2006년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로 파급되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자본재 수입증가는 수출이 내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
- 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2월 수출은 원/엔 환율 하락 등 기조적인 요인에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려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수출이 내수로 파급되는 영향이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수출 둔화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일정부문 상쇄될 것으로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