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1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1.73%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 여객 및 화물의 증가, 유가와 환율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고 전망하면서도 실적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발목을 잡는 요인은 바로 S-Oil 인수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현대증권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S-Oil 자사주 인수'에 대해 “즉각적인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에는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S-Oil 지분 인수라는 악재로 올 초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국제 유가의 등락에 따라 순이익의 변동폭이 큰 대한항공의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Oil지분의 주당 인수가격에 따라 대한항공의 주가는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며 "S-Oil지분인수에 관한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주가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조782억원과 497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5%와 1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기 순이익은 344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