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채권시장의 큰 흐름은 매도가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금리상단을 다지는 움직임이었다. 다만 긍정적인 12월 산업생산과 안정을 찾아가는 단기자금시장 등은 저가매수에 힘을 실어주며 시장을 지지했다.
(이 기사는 30일 16시 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30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5.03%,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05%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07%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08.02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2230계약으로 전일 2만9811계약보다 크게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가 2134계약, 외국인이 2024계약, 보험사가 501계약, 기타법인이 112계약, 선물사가 41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은행은 3051계약, 투신사는 1761계약을 순매수했다.
오전장 미국금리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산업생산 기대감과 파워스프레드 발행 등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입찰을 실시하지 않은 것이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기대하게 만들어 매수우위 장세를 보였다.
실제 은행채 6개월 잔존물량이 민평 -1원정도에 거래되는 등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단기물 매수가 평소보다 모습을 드러내 6개월까지 사지 우위의 장세였다.
다만 단기물 보다는 지표물 위주의 선취매가 먼저들어오는 등 추세적인 단기물 안정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웠다.
승수 15배의 5년만기 파워스프레드는 300억원이 딜던됐다. 오전장 내내 파워스프레드 발행루머가 나와면서 매도를 위축시켰다.
오후장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조금 더 강해졌으나 평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불러왔다. 이에 경계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보합수준으로 회복됐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2.3% 증가했으며, 경기선행지수는 전월과 보합으로 발표됐다. 지표 자체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으나 계절조정 지표가 나쁘지 않아 참가자들의 의견이 나뉘었다.
참가자들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지표가 좋지 않은 것과 1월 산업생산에 기대가 상충돼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는 중립으로 평가했다.
이리단 산업생산 발표이후 증권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추가 매수세는 주춤했다. 박스상단에서 매수차익신규진입물량도 나오는 모습이었다.
다만 밀릴때마다 저가매수가 시장을 받치면서 나쁘지 않은 매수분위기를 보여줬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은 내부와 외부의 변수가 많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가격메리트가 있는 단기물이 안정될때까지 롱플레이보다는 숏플레이가 우세해 보여 그 전까지는 금리 상단을 다지는 정도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