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주로 평가지수 개선에 따른 것이었고 지표의 비중도 가벼워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결과와 중요한 지표 이벤트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숨을 죽이면서 결과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유로존 정책당국자들이 이날도 엔약세 문제에 노골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면서 G7에서의 쟁점화를 예고한 것이 시장의 일부 변동성을 이끌어 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29 종가 1.2952.....121.77.....157.75.....1.9599.....1.2533.....77.22
01/30 종가 1.2968.....121.61.....157.73.....1.9623.....1.2509.....77.19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그 동안 시장의 기대가 수 차례 금리인하 쪽에서 반대 쪽으로 이동해왔다"며, "추가적인 기대의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6월 회의까지 연준이 금리를 5.00%로 내릴 가능성은 4%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연준이 다시 한번 경제성장 전망을 낙관할 경우 기대는 아예 금리상승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외환전문가들은 FOMC 결과는 거의 확실하게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GDP와 시카고제조업지수 등 주요지표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페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ueck)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의 당국자들이 갈수록 엔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환율쟁점이 2월 9~10일 독일에서 열리는 선진국 G7회담의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전해진 뒤 158엔까지 올랐던 유로/엔은 157.50엔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달러/엔도 122엔 쪽에 근접해있다가 121.50엔 밑으로 떨어졌지만, 역시 낙폭은 줄어들었다.
데이빗 브라운(David Brown) 베어스턴스(Bear Stearns) 소속 애널리스트는 "G7 공동성명서에 엔 약세 혹은 일본은행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이 포함될 가능성이 작은 것도 사실"이라며, 만약 엔화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달러/엔은 125엔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발표된 일본 12월 전세대소비지출 결과는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수준이어서 일본은행 금리인상 전망을 다시 위축시켰다. 12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예상보다 강려한 개선양상을 보였지만 1월 생산지수가 급격한 하락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어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잠정치는 예상과는 반대로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왔지만 유로/달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