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달러-원 환율은 어제의 하락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935.50원의 붕괴 시 다소 가파른 하락이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금일 가장 큰 이슈로는 달러-엔의 동향이 아닐까 생각되며 엔 케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가능성과 CPI를 앞두고 일본 금리인상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다음달에 예정인 G7회의에서 엔화 강세가 요구될 것이라는 보도를 재료 삼아 달러-엔이 하락하였지만 아직 이것을 모멘텀으로 삼아 달러 매도 포지션에 들어가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달러-엔이 이틀 연속 하락봉을 그리고 있다는 것은 추세전환 내지 단기적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금리를 꾸준히 인상하며 높은 정책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호주에서 99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가 감소하자 고금리 통화 중의 하나인 호주달러가 급락하였고 엔 케리 트레이드의 청산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듯 하다.
만일 이 이 일본 금리인상 대두와 겹쳐진다면 추세반전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오전에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전년동월비는 변합 없이 0.3% 전월비는 -0.5%에서 -0.1%로 개선 예상되어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인상의 시점을 앞당길 전망이다.
또한 금일 저녁 독일 Ifo의 경기체감지수(Business Climate Index)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전월 108.7에서 소폭 상승한 10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로 적어도 발표 전까지는 유로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적인 요소로는 매번 고점마다 선물환 매도를 위시한 네고물량의 출하가 번번히 환율 상승을 가로막는데다가 역외까지 금일 달러 매도로 돌아선다면 935.50원 깨지기는 쉬울 것으로 예상되며 지지선 붕괴 시 930원대 초반까지 다소 빠른
하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4.30원이나 하락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저점 매수 및 결제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에 대해서는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